세부 제이파크 후기

세부제이파크, 장염 와도 룸에서 쉬고 먹고 놀기 좋았던 가족여행 후기

cesimo 2026. 5. 5. 20:00

 

 

 

 

이번 세부 여행은 코스타벨라에서 먼저 머물고 세부제이파크로 넘어왔어요. 처음으로 가족끼리 길게 떠난 여행이라 기대도 컸는데, 중간에 식구들이 차례로 장염이 와서 살짝 멘붕이었거든요 ㅠㅠ 그런데 세부제이파크는 룸에서 쉬기도 좋고, 먹을 것도 해결하기 편해서 그 와중에도 여행 온 느낌은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ㅎㅎ 아이랑 오래 머물수록 왜 세부제이파크 후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룸은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어서 정말 쾌적했어요. 아이 있는 집은 이게 진짜 중요하잖아요. 누가 쉬고 있으면 한쪽에서는 조용히 있고, 아이들은 거실에서 간식 먹거나 놀 수 있고요. 눅눅한 느낌도 거의 없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지내는 동안 답답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아이들 간식 데우거나 간단한 음식 챙길 때 전자레인지 하나 있는 게 이렇게 든든할 줄이야 ㅋㅋ

 

 

 

 

수압도 좋고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필터는 교체하고 며칠 지나니 살짝 노래지긴 했는데, 그래도 씻는 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아이들이 물놀이 후에도 욕조에서 한참을 더 놀아서 엄마 입장에서는 씻기면서도 놀릴 수 있어 좋더라구요^^ 세부제이파크는 룸 안에서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서 그 점이 참 좋았어용~~~

 

 

 

 

앞에 샹스몰이 있는 것도 세부제이파크의 큰 장점이었어요. 조식 먹고 산책 삼아 거의 매일 버기카 타고 다녀왔어요. 사실 살 게 많아서 간다기보다 그냥 마실 가듯이 다녀오게 되더라구요 ㅎㅎ 간식도 조금씩 사다 먹고, 버기카 타고 오면서 한 바퀴 도는 시간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카드 사용하려면 여권이 필요하니 이건 꼭 챙기시는 게 좋아요.

 

 

 

 

워터파크는 여기저기 다니며 놀 수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세부제이파크 하면 역시 워터파크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하루가 그냥 순삭이에요 ㅋㅋ 비치 스노쿨링도 경계선 쪽까지 가서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을 많이 봤어요. 생각보다 물고기가 잘 보여서 아이들이 신기해했고, 저희도 같이 보면서 여행 온 기분 제대로 느꼈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였는데 남편이 이불을 털었더니 바닥에 돌돌 말린 먼지덩어리 같은 게 나오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그 먼지덩어리가 청소 후에 돌아와도 그대로 있었어요 ㅠㅠ 쓰레기 정리랑 시트 정리는 해주시고 바닥 청소도 어느 정도 해주시는 것 같은데, 화장대 아래 먼지는 그대로라 결국 제가 치웠어요. 이런 부분은 조금 더 꼼꼼했으면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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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일룸이어도 거실에 카페트가 있었는데, 저는 그게 좀 찝찝해서 돌돌 말아 옷장에 넣어뒀다가 체크아웃 전에 다시 펴뒀어요. 그거 치우고 나니 와… 속이 다 시원했어요 ㅋㅋ 아이들 데리고 가면 바닥 위생이 더 신경 쓰이잖아요. 세부제이파크 룸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먼지나 카페트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런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은 스노우카페 덕을 정말 많이 봤어요. 코스타벨라에서 세부제이파크로 넘어오면서 식구들이 차례로 장염이 와서 스노우 없었으면 진짜 굶어 죽었을지도 몰라요 ㅋㅋ 메뉴를 거의 다 시켜 먹었는데 무스비는 아이들이 햄밥이라고 너무 좋아했어요.

 

 

 

 

망고빙수는 배가 아파서 많이 못 먹은 게 아직도 아쉽고요 ㅠㅠ 불고기버거도 든든해서 맥주랑 먹으면 한 끼로 충분했어요. 패티가 아니라 진짜 불고기가 들어있는 느낌이라 맛있더라구요 ㅎㅎ

 

 

 

 

츄비츄비는 그랩으로 배달시켜 먹었어요. 꼬치는 남편이 맥주랑 아주 잘 먹었고, 블랙페퍼 쉬림프도 맛있었어요. 가리비는 알이 작긴 했는데 양념이 맛있어서 밥 비벼 먹기 좋았어요. 그린위치피자도 그랩으로 시켰는데, 제일 큰 사이즈를 겁도 없이 두 판이나 시켰어요 ㅋㅋ 장염 때문에 제대로 못 먹었던 게 너무 억울해서요.

 

 

 

 

하와이안피자랑 콤비네이션 느낌으로 시켰는데, 역시 베스트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저는 하와이안피자가 훨씬 맛있었어요^^ 마지막 날에는 세부제이파크 코랄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여자 가수분이 노래를 불러주시는데 갑자기 소찬휘 티얼스를 부르셔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그런데 또 너무 잘 부르셔서 더 놀랐고요. 장윤정 노래도 불러주셨는데 음식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아서 여행 와서 뭔가 제대로 밥다운 밥을 먹은 느낌이었어요. 크랩 파파델 파스타, 립아이 스테이크, 클램차우더, 망고주스, 스프라이트, 허리케인 칵테일까지 먹었는데 네 가족이 적당히 먹기 좋았어요. 식전빵도 리필해서 아이들이 잘 먹었고요.

 

 

 

 

 

남편은 코랄 레스토랑에서 허리케인 칵테일을 아주 행복하게 마셨어요 ㅋㅋ 칵테일 만들 때 럼주를 계속 추가해달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알콜중독자 보듯이 쳐다봤다며 웃더라구요 ㅋㅋ 이런 소소한 기억들이 여행 끝나고 더 생각나는 것 같아요. 세부제이파크는 워터파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에서 식사하고 쉬고 저녁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서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새벽 비행기라 아이들 때문에 하루 더 예약해서 저녁 먹고 룸에서 쉬다가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비가 와서인지 화이트택시가 잘 안 잡혀서 밴 프리미엄택시를 불렀는데 바로 잡혔고, 공항까지 미터 켜고 이동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새벽 비행기 전에는 이렇게 하루 더 잡고 쉬는 게 확실히 편한 것 같아요. 괜히 로비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보다 룸에서 씻고 쉬다가 나가는 게 훨씬 낫더라구요.

 

 

 

 

코스타벨라도 너무 좋았고 세부제이파크도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플랜테이션베이나 탐불리, 샹그릴라도 가보고 싶지만, 아마 코스타벨라와 세부제이파크 조합으로 한 번 더 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이번 여행은 코스타벨라에서 쉬고, 세부제이파크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중간에 장염으로 빈둥빈둥한 날까지 있었는데도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빨리 겨울이 와서 또 가고 싶네요^^

 

 

 

 

제이파크 예약은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고 많이 하는 세시모 네이버카페를 통해서 안전하게 했어요. 무엇보다 제이파크 예약시 오션뷰 무료이고 세시모 시터도 무료에요. 또 여행자보험도 이만원 지원해주고 떡볶이, 튀김, 순대 세트도 줘요.

 

 

 

 

따로 예약했으면 이런 혜택까지 챙기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세시모 통해서 하니까 예약도 편하고 든든했어요. 아이랑 세부제이파크 고민 중이신 분들은 룸, 워터파크, 샹스몰, 배달음식까지 생각하면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 같아요. 무조건 세시모에서 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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