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부 여행의 핵심은 호텔도, 날씨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터를 만났다는 사실이 모든 일정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5살과 8개월 두 자매를 데리고 떠난 여행이었기에 시터 선택은 가장 큰 고민이었고 프리랜서 시터 예약 취소, 지각 문제, 스케줄 변경 후기가 많아 결국 저는 세시모 세부 시터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긴장했을 정도였지만 첫날 함께 해준 앤, 둘째날 함께한 앤과 제미마는 아이를 편안하게 이끌어주었습니다 영어가 서툴러 아이와 더 가깝게 연결해주고 싶으면서도 제 표현이 한계가 있어 아쉬웠지만 시터들은 한국어를 쓰는 아이의 말도 자연스럽게 받아주었고 놀아주는 방식도 세심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특히 낮가림이 심하던 8개월 둘째가 나중에는 엄마보다 시터에게 먼저 안겨 있는 모습을 보며 이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둘째날에는 아이 둘을 맡기고 남편과 마사지샵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외국인에게 아이를 맡겨두고 나가는 것이 말이 되냐는 남편도 돌아올 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이분들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
여기서 한 번 더 확실히 느낀 건 매니저팀의 지속적인 피드백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상태, 사진,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주니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프리랜서 시터와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업체 시터는 비싸지 않냐고 하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식당에서 10만원을 쓰면서도, 소주 한 병을 만원 주고도 사면서 왜 우리 아이에게 쓰는 비용은 아까워해야 하냐고 저에게 세부의 시터 선택은 비용이 아닌 안정과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프리랜서 시터가 좋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교육과 관리, 그리고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시터를 선택했습니다 여행의 질을 바꾸는 건 결국 부모의 마음이 편안한지 그리고 아이가 행복한지 세시모 시터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돌아올 때 아이들은 디안과 제미마 이름을 계속 불렀습니다 사진을 보며 또 보고싶다 말할 만큼 좋은 추억이 남았습니다 세부 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다시 세시모 세부 시터를 예약할 겁니다 진짜 부모를 쉬게 해주는 시터는 흔치 않습니다 그 소중함을 이번 여행에서 확실히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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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모 시터 이용 후, '후회'하는 남편
이 사진보시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그 체력 좋다던 댕댕이도 뻗게 만드는 우리 무한 에너자이저 아이들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다 보면, 정말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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