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터 후기

2주 동안 다섯 명의 시터를 만났다, 그래서 확신하게 되었다. 세부 육아는 세시모다

cesimo 2026. 1. 13. 12:00

 

 

 

세부에 머무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아이와 보낼 시간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휴식도 필요했고, 쇼핑도 하고 싶었고, 가족들과 온전히 어른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순간도 있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세부 시터였고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후기와 검증이 되어 있던 세시모 시터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2주 동안 다섯 명의 시터를 만나며 깨달았습니다

 

 

 


세부에서 육아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할 때 여행이 시작된다는 것을요 첫 번째로 함께한 시터는 말로우였습니다 이미 여러 후기에서 극찬을 본 터라 기대했지만 실제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키즈카페, 수영장, 객실에서도 아이에게 집중하며 에너지를 쏟아주는 모습을 보며 왜 많은 부모들이 말로우를 추천하는지 단 하루만에 알 수 있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도, 조금 피곤한 날도 늘 땀을 흘려가며 아이와 놀아줬고 헤어질 때 제가 더 아쉬울 만큼 정이 깊게 들었습니다 영어가 짧아 많은 말을 못 했던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는 리치벨 딱 하루 함께했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활기 넘치는 시터였습니다 수영, 축구, 공놀이까지 지치지 않고 놀아주고

 

 

 


말로우와 호흡도 좋아 마지막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필요한 걸 눈치 빠르게 챙기고 환경을 잘 살펴주는 센스까지 갖춘 시터였습니다 세 번째는 제럴드 이틀간 함께했고 리조트 내에서 우연히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인사할 만큼 친근함이 있었어요 활동적인 놀이도 잘하고 방 안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놀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

 

 

 


시끄럽지 않고 차분하지만 눈빛과 미소로 아이와 소통하는 스타일 아이를 무리하게 몰아붙이지 않고 속도에 맞춰 놀아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네 번째는 빈센트, 콘래드, 디안 젊고 밝고 활기찬 대학생 시터들로 아이들과 금세 친구가 되었습니다 시터들끼리도 호흡이 좋아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엄마인 제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풀부킹으로 길게 함께하지 못한 게 오히려 더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다음 세부 일정에서 꼭 다시 만나보고 싶은 시터들입니다 다섯 번째는 체리시 예약이 빠르게 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만나보니 이유가 분명했습니다 눈치가 빠르고 한국어 이해도도 좋아 전달이 부드럽게 이어졌습니다 튜브 태우고 씻기고 머리 묶어주고 소꿉놀이까지 육아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는 손길과 속도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6세 아이와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장난치며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엄마인 제가 편안해질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케어였습니다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잘한 선택은 세시모 시터를 이용했다는 것 아이에게는 웃음이 넘치는 시간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여유를 그 두 가지를 동시에 만들어준 사람이 시터였기 때문입니다 세부는 다시 갈 거고 다음 여행도 주저 없이 같은 선택을 할 겁니다 다음 10월, 이분들을 또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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