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밤 어렵게 도착한 샹그릴라 피곤함이 있었지만 이상하게 설렜습니다 다음날 만날 세시모 세부 시터 로지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느껴졌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늘 먼저 도착해 기다려주고 점심 복귀 시간도 스스로 맞춰 여유 있게 와주던 그 태도 이건 단순한 시터가 아니라 프로페셔널함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낮가림 있고 조용한 성격의 우리 아이 처음엔 혹시 적응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로지는 금세 마음의 문을 열게 했습니다 친화력이 좋고 말도 따뜻하게 건네니 아이가 스스로 손 내밀며 함께 놀더라고요 그 순간 안심이 찾아왔습니다 첫 날엔 SM몰에 들렀습니다 아이와 택시 안에서도 계속 상호작용해주고 도착 후엔 부모가 쇼핑할 동안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채워주었습니다

넓은 몰을 로지가 직접 안내해줘 동선도 편했고 놀이기구 이용도 알아서 직원과 소통하며 처리해주는 모습에 ‘왜 많은 부모가 세부 시터는 세시모라고 하는지’ 그제야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물놀이 아이 표정은 하루 종일 환했고
로지는 물속에서도 끊임없이 함께 움직이며 놀아줬습니다 딸아이가 한국 집에도 로지 이모도 같이 가자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말 한 문장이 모든 걸 설명해줍니다 부모는 쉬고 아이는 웃고 같은 시간을 다른 의미로 누릴 수 있었던 하루 이게 제가 세시모 세부 시터를 사랑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샹그릴라를 간다면 저는 또 로지를 찾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숨 쉴 여유를 갖게 해준 가장 확실한 선택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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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모 시터 이용 후, '후회'하는 남편
이 사진보시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그 체력 좋다던 댕댕이도 뻗게 만드는 우리 무한 에너자이저 아이들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다 보면, 정말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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