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리조트 후기

세부샹그릴라 까탈스런 중딩 딸도 만족한 오션클럽룸 리조트콕 후기

cesimo 2026. 6. 2. 13:00

 

 

 

첫 세부 여행이라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욕심내지 않고 세부샹그릴라 안에서만 쉬는 리조트콕으로 정했어요. 어차피 밖에 많이 안 나갈 거라면 오션클럽룸 잡아서 제대로 뽕을 뽑아보자 싶었거든요 ㅎㅎ

세부샹그릴라 예약은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고 많이 하는 세시모 네이버카페를 통해서 안전하게 했어요.

 

 

 

 

무엇보다 샹그릴라 예약시 세시모 시터가 무료에요. 무조건 세시모에서 하세요 ㅎㅎ

가기 전에는 오션클럽룸이 진짜 그만큼 만족스러울까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리조트 안에서 먹고 쉬고 놀기에는 정말 편했어요.

 

 

 

 

특히 사춘기 딸이랑 둘이 가는 여행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세부샹그릴라 분위기가 조용하고 여유로워서 생각보다 훨씬 잘 지냈어요 ^^

클럽룸 예약할 때 제일 궁금했던 건 저녁 칵테일 아워였어요. 아이가 만 열두 살이라 이용이 될까 애매했는데 미리 호텔에 메일로 문의했고 열두 살부터 이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바로 예약했어요.

 

 

 

 

답장 기다리는 동안 풀북 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체크인 당일에도 직원분이 아이 나이를 한 번 더 확인해주시고 저녁시간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세부샹그릴라 오션클럽룸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역시 뷰였어요. 후기에서 봤던 파노라마 오션뷰 객실을 기대하고 미리 룸 리퀘스트도 보냈는데 처음에는 원하는 방이 안 돼서 살짝 멘붕이었어요 ㅋㅋㅋ

 

 

 

처음 보여주신 방은 숲뷰와 벽뷰가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라 마음이 좀 아쉬웠는데 직원분이 끝까지 친절하게 확인해주시더라구요 조금 기다린 끝에 새로 받은 방은 리조트뷰가 보이는 객실이었고 이때부터 기분이 확 풀렸어요. 세부샹그릴라는 직원분들이 전체적으로 친절해서 요청을 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게 좋았어요.

 

 

 

 

라운지와 엘리베이터 가까운 방이었지만 소음 때문에 불편한 건 거의 없었고 공사도 낮 시간대에만 진행돼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부코바 쇼도 작게 보이고 리조트 분위기도 느껴져서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세부샹그릴라 오션클럽룸의 핵심은 라운지였어요. 처음 계획은 조식 먹고 낮에는 수영장이나 비치에서 간단히 먹고 저녁에는 칵테일 아워 즐긴 뒤에 야식 먹자였는데 현실은 라운지 음식만으로도 배가 너무 불렀어요 ㅎㅎ

 

 

 

 

조식은 여러 곳을 이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운지 조식이 제일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갓 만들어 나오는 메뉴도 좋고 샐러드와 따뜻한 음식들도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칵테일 아워도 솔직히 가볍게 먹는 정도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어요. 따뜻한 음식과 차가운 음식 스시롤 빵 치즈 햄 살라미 견과류 디저트까지 구성이 꽤 괜찮았고 메인 메뉴도 매일 달라서 질리지 않았어요.

 

 

 

 

엄마는 치즈 좋아하고 알콜 있으면 행복한 스타일이고 딸은 밀가루 좋아하는 입맛이라 저희한테는 정말 잘 맞았어요 ㅎㅎ .

세부샹그릴라 오션클럽룸 특전도 은근 쏠쏠했어요. 스노클링 세트와 카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괜히 무겁게 챙겨간 오리발이 민망할 정도였어요.

 

 

 

 

물놀이 도구 빌려서 비치에서 정말 알차게 놀았고 손등과 손바닥 색이 나뉠 만큼 잘 놀다 왔습니다 ㅋㅋㅋ

치스파 가든풀도 특전에 포함되어 있어서 가봤는데 열일곱 살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하셔서 딸은 이용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직원분이 구경은 친절하게 시켜주셔서 괜히 또 기분 좋았어용~~~ .

 

 

 

 

세부샹그릴라는 확실히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도 할 게 많았어요 바다에서 니모도 보고 물고기밥도 주고 깊은 쪽에서는 큰 물고기도 보고 정말 리조트콕하기 좋은 곳이더라구요. 오션윙은 메인윙보다 훨씬 조용한 느낌이라 중딩 딸이랑 쉬기에도 좋았고 북적이는 분위기 싫어하는 분들은 오션클럽 쪽이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물론 다음에 또 세부샹그릴라를 간다면 메인윙 가든뷰로 가서 리조트 안팎 식당을 더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이번에는 라운지에서 너무 잘 먹어서 밖에서 사 먹을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체크아웃할 때 보니 리조트 안에서 쓴 돈이 부코주스랑 물고기 먹이 정도라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페소가 너무 많이 남아서 마지막 날 쇼핑몰에서 탕진하고도 남겨왔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세부샹그릴라는 첫 세부 여행으로도 좋고 리조트 안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가족에게도 정말 잘 맞는 리조트였어요. 특히 사춘기 딸이랑 둘이 가는 여행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예민한 딸도 크게 불평 없이 잘 지내줘서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됐어요..

 

 

 

 

세부샹그릴라 오션클럽룸은 가격이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조식 라운지 칵테일 아워 물놀이 특전까지 생각하면 리조트 안에서 충분히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세부샹그릴라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오션클럽룸도 한 번쯤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사춘기 아이와 함께 가도 생각보다 편했고 엄마 입장에서는 먹거리 이동 동선 휴식까지 한 번에 해결돼서 정말 좋았어용. 이번 여행으로 왜 다들 세부샹그릴라 세부샹그릴라 하는지 조금 알 것 같았어요 이렇게 오라오라병이 시작되는 건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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