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터 후기

아이 셋에 부모님까지… 시터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세부 가족여행 이야기

cesimo 2026. 3. 4. 12:00

 

 

세부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솔직히 기대보다는 걱정이었어요. 아이 셋에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는 일정이라 이건 여행이 아니라 이동하면서 하는 육아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즐거움보다 체력 소모가 훨씬 클 것 같아 고민 끝에 세부시터 서비스를 알아보게 됐어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어요. 정말 도움이 될까, 아이들이 잘 따를 수 있을까, 괜히 더 어색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세부시터, 그중에서도 세시모 시터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번 여행을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 같아요. 막내는 이제 16개월인데, Joy 시터 품에 안기기만 하면 금세 편안해졌어요.

 

 

 

 

안자마자 스르르 잠들어버리는 모습을 보는데 그 순간 마음이 확 놓이더라고요. 더 감동이었던 건 잠든 아이 옆을 지키면서 자연스럽게 저희 아버님 말동무까지 해주시는 모습이었어요. 아이도 편안하고, 어른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분이라는 게 그 순간 분명히 느껴졌어요. 왜 많은 분들이 세시모 시터를 추천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어요.

 

 

 

 

Ken과 Rennalyn 시터는 물놀이 시간에 특히 기억에 남아요. 단순히 옆에서 지켜보는 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가 끝까지 같이 놀아주셨어요. 아이들 상태를 계속 살피면서 위험하지 않게,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게 에너지를 맞춰주시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어요.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분명 힘드셨을 텐데, 내색 하나 없이 웃으면서 함께해 주셨어요.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는데 아이들이 계속 삼촌 언제 와, 이모 언제 와 하며 찾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아이들, 낯을 정말 많이 가리는 편이에요. 친삼촌도 그렇게 찾지 않는데 세부시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괜히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덕분에 부모님도 수영장 옆에서 편안하게 쉬실 수 있었고, 저희 부부도 오랜만에 여유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물놀이 시간에는 한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항상 옆에서 아이들을 케어해 주시니 그 부분이 가장 마음이 놓였어요. 누군가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게 여행에서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이번에 처음 제대로 느꼈어요. 이번 세부 여행을 통해 깨달은 건 시터는 단순히 아이를 봐주는 사람이 아니라 여행의 질 자체를 바꿔주는 존재라는 점이에요.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우면 부모도 자연스럽게 편안해지고, 그렇게 여행 전체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다음에 세부를 다시 가게 된다면 저희는 고민 없이 또 세시모 시터를 이용할 거예요. 혹시 시터 이용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제 경험으로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망설이지 마세요. 정말 세시모와 함께하는 선택이 여행을 훨씬 다르게 만들어줄 거예요. 저희 가족에게 이번 세부 여행은 그렇게 가장 잘한 선택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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