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셋을 데리고 떠난 첫 해외여행이라 출발 전부터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34개월 남매쌍둥이와 초등학교 4학년 딸까지, 솔직히 여행이라기보다 ‘버티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처음에는 첫째만 데리고 가려고 계획했을 정도로 쌍둥이의 체력과 상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세부시터 서비스, 특히 세시모 시터를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아이 셋 모두 함께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이번 여행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이파크 리조트를 따로 예약했지만, 세시모를 알게 된 후에는 예약 방식부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처음부터 세시모를 통해 예약했다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꼭 함께 이용할 계획입니다. 세부에는 다양한 시터 업체가 있었고 더 저렴한 선택지도 있었지만, 당일 취소나 관리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성과 신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시모 시터를 선택하게 되었고, 이미 이용해본 지인의 경험도 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후기를 보고 제럴드와 레아 시터를 지정했지만, 제럴드 시터가 갑작스러운 치통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알치 시터로 변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레아 시터는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해 아이 상태나 요청사항을 바로 전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고, 알치 시터는 체력이 좋아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놀아주며 아이 눈높이에 맞춰 케어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두 분 모두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아이들이 빠르게 마음을 열었고, 둘째 날부터는 먼저 달려가 안길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돌봄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고, 일정은 리조트 중심으로 단순하게 구성했습니다. 첫날은 하루 종일 물놀이를 했고,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는 비치에서 모래놀이 중심으로 맞춰 케어해주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뽀로로파크와 물놀이를 함께 진행했는데, 이 공간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중간중간 카카오톡으로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셔서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할 수 있었고, 그 시간 동안 저희는 첫째와 따로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한 시간 일찍 시작해 더 긴 시간을 보냈고, 그날이 여행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 사이에 근처 마트도 다녀올 수 있었는데, 아이 셋을 모두 데리고 이동했다면 쉽지 않았을 일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케어받는 동안 여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었던 점은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선베드에서 낮잠도 자고, 전체적으로 여행이 훨씬 안정적이고 여유롭게 흘러갔습니다. 아이 셋과 함께한 첫 해외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그 중심에는 세부시터 서비스와 세시모 시터가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의 퀄리티는 준비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세부 여행에서도 세시모 시터는 반드시 다시 이용할 예정이며, 이제는 시터 없이 여행을 간다는 것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세부시터 서비스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이파크 리조트와 세시모 시터 조합은 가족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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