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부 여행은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아들과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한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저희는 매년 3월이면 아이에게 물놀이를 마음껏 시켜주고 싶어서 해외로 나가고 있어요. 재작년에는 괌, 작년에는 사이판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는 항상 너무 즐거워하고 사진도 예쁘게 남고 좋은 기억이 많이 쌓이지만,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여행이 끝나고 나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아이를 계속 따라다니며 놀아주고 케어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딸은 한국에 두고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가는 일정이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다 고민 끝에 세부시터 서비스를 알아보게 되었고, 세시모 시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도 귀찮음이 많은 편이라 예약하거나 알아보는 과정을 힘들어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세시모 시터는 등업부터 예약, 시터 연결까지 전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어서 놀랐습니다. 오히려 제가 능숙하게 예약을 마치는 모습을 보고 남편과 지인들이 더 놀랄 정도였습니다. 첫날은 체크인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카를로 시터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밝게 웃으며 다가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가면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평소 겁이 많다고 미리 전달해두었던 아이가 카를로 시터에게 물에 던져달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정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언어가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친구처럼 맞춰주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놀아주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스스로 리드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 부분까지 잘 맞춰주니 훨씬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한국에서 간식을 조금 챙겨갔는데, 그것을 받아주던 시터의 순수하고 밝은 미소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둘째 날에는 저희가 호핑투어 일정이 있어서 오전 9시부터 다시 시터를 요청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부부는 환전도 하고, 오랜만에 호텔에서 여유롭게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세부시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았습니다. 아이는 즐겁게 놀고 있고, 부모는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는 것. 그게 여행의 질을 완전히 바꿔주었습니다.
셋째 날, 마지막 날에는 아이가 많이 피곤하고 얼굴도 많이 탔는데도 불구하고 또 시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단 3일이었지만 그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는지 나중에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목말까지 태워주며 아이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마트를 다녀오느라 점심 비용을 바로 전달하지 못했는데, 세시모에서 따로 오픈채팅방을 만들어주어 그 안에서 바로 소통할 수 있었던 점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는 시스템 덕분에 이용하는 내내 불편함 없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저는 세부라는 여행지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세시모 시터가 있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세시모를 찾는지, 왜 반복해서 이용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왜 더 빨리 이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저희 아들이 세부에서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여행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세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세부시터, 특히 세시모 시터는 한 번쯤 꼭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행이 훨씬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카페-세부시터의모든것
[같이 보면 좋을 글]
↓↓↓↓↓↓↓↓↓↓↓↓↓↓↓↓↓↓↓↓↓↓↓↓↓↓↓↓↓↓↓↓↓
https://cafe.naver.com/threestartalk/19493
세시모 시터 이용 후, '후회'하는 남편
이 사진보시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그 체력 좋다던 댕댕이도 뻗게 만드는 우리 무한 에너자이저 아이들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다 보면, 정말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아이...
cafe.naver.com

'세부 시터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이 셋과 떠난 첫 해외여행, 세부시터 하나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0) | 2026.04.26 |
|---|---|
| 세부시터 고민하다 하루만 썼는데, 왜 더 안 했는지 후회한 이유 (0) | 2026.04.22 |
| 아이 맡겼을 뿐인데 마음까지 맡기게 된 순간, 제이파크에서 느낀 세부시터의 진짜 가치 (0) | 2026.04.20 |
| 세부에서 아이 맡기고 처음으로 쉰 3시간… 제이파크에서 깨달은 세부시터의 필요성 (1) | 2026.04.19 |
| 쌍둥이와 단둘이 떠난 세부 여행, 시터 한 명이 모든 걸 바꿔준 하루 (1) | 2026.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