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터 후기

아이들은 물속으로, 엄마는 자유로 제이파크에서 알게 된 세부시터의 진짜 가치

cesimo 2026. 3. 7. 12:00

 

 

제이파크에서 보내고 온 이번 세부 가족여행은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저희 가족은 하나만큼은 분명히 정해두고 출발했어요. 세부로 가는 여행이라면 시터는 무조건 세시모 시터를 이용하자고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시터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에게는 세부 여행과 세시모 시터가 거의 한 세트처럼 느껴져요. 예전에 필리핀 가정에서 한 달 정도 지낸 경험이 있는데,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했지만 시간 약속이나 일정 관리 면에서는 솔직히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어른끼리라면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들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작은 불편이 크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가격이 조금 부담되더라도 세부시터는 꼭 세시모 시터로 선택했고, 여행을 기다리는 내내 마음이 한결 편했어요.

 

 

 

 

제이파크에서 시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였지만 아이들은 이미 아침 8시부터 수영장에 들어가 있었어요. 아빠가 한 시간 정도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금세 지쳐버렸고, 그 사이 저는 시터님들을 모시러 내려갔어요. 조이 시터님과 카를로 시터님을 만난 순간, 아이들은 정말 자연스럽게 웃기 시작했고 공 하나로 금세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인데도 엄마를 찾지 않기 시작했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아빠는 아이들 근처에서 쉬고 있었고, 저는 그동안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음료도 사고 깜빡한 선크림도 챙기며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어요. 세부시터가 옆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이렇게 가벼워질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아이들은 간식 먹으며 숨바꼭질도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놀이도 하면서 정말 즐거웠다고 했어요. 몇 년 동안 영어를 배웠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쉽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됐을 것 같아요. 아이들 스스로도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겠죠.

 

 

 

 

점심 시간과 다시 만날 장소도 정확히 정해주시고 약속 시간을 철저히 지켜주셔서 감사했어요. 카를로 시터님은 아들의 성향을 세심하게 파악해 어떻게 놀아줬는지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화장실을 갈 때도 자연스럽게 따라가 케어해 주셨어요. 이 모습을 보며 세시모 시터가 왜 신뢰받는지 알겠더라고요.

 

 

 

 

사진과 영상이 많지 않은 이유는 제가 아이들 곁에 매여 있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은 세부시터와 충분히 즐겁게 놀고 있었고, 저는 제이파크 곳곳을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어요. 아빠 역시 아이들 근처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을 거예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세부시터, 그리고 세시모 시터 덕분에 이번 여행은 가족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할 수 있었어요. 한 번 다녀온 여행지는 잘 다시 가지 않는 편인데, 세부는 다시 오게 될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분명해요. 다음 여행에서도 다시 세시모 시터와 함께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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