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다시 찾은 세부 가족여행은 설렘과 걱정이 함께 시작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6살 아이가 낯가림이 많은 성격이라 처음 만나는 세시모 시터, 세부시터와 하루를 보내는 것이 괜찮을지 고민이 컸습니다. 부모로서 혹시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잘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예약을 하면서도 확신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Gerald 시터를 만난 순간부터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뒤에 숨던 아이가 Gerald의 자연스러운 장난과 부드러운 접근에 점점 마음을 열었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에서 신뢰가 느껴졌습니다. 억지로 친해지려 하지 않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는 긴장을 풀고 스스로 다가가 웃으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세시모 시터가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역할이 아니라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존재라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편안해하는 모습만으로도 큰 안심이 됩니다.

물놀이 시간에도 Gerald는 아이가 무서움을 느끼지 않도록 옆에서 계속 지켜보며 천천히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얻었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방문한 뽀로로 키즈카페 세부에서도 끝까지 밝은 에너지로 함께 뛰어놀며 아이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Gerald 시터는 지친 기색 없이 끝까지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함께 웃으며 놀아주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세부시터 선택이 왜 중요한지, 좋은 시터 한 명이 여행의 만족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저희 부부는 아이를 믿고 맡긴 덕분에 카라 스파에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이렇게 온전히 쉬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큰 가치였습니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다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가 끝난 뒤 아이의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세부에 오고 싶고, Gerald 삼촌을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냐는 질문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이 시간이 아이에게 얼마나 즐겁고 의미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놀았던 아이는 저녁을 먹자마자 깊이 잠들었고, 그 모습에서 부모로서 큰 만족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세시모 시터에 대한 신뢰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아이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부모에게는 여유와 휴식을 선물해주는 선택이었습니다. 다음 세부 여행에서도 세부시터는 고민 없이 다시 이용할 예정이며, 아이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Gerald 시터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네이버카페-세부시터의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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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모 시터 이용 후, '후회'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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