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터 후기

초4 여자아이에게 맞는 세부시터를 만났더니 물놀이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cesimo 2026. 5. 10. 12:00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와 함께한 세부여행에서 처음에는 남자 시터를 요청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나이와 성향을 생각하다 보니, 아무래도 여자 시터가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낯선 사람과 바로 가까워지는 성격은 아니고, 아이가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 필요한 편이라 최종적으로 여자 시터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예상대로 서로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도 바로 마음을 여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시터님도 밝고 활발하게 분위기를 확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차분하게 아이를 지켜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물놀이를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분위기가 천천히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던 아이가 조금씩 시터님과 대화도 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아이가 잠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터님이 그 부분을 잘 맞춰주신 것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잠수 놀이를 게임처럼 함께 해주시면서 아이가 스스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알아봐주고, 그 놀이에 맞춰 함께해주는 모습이 참 고마웠습니다. 시터님이 아주 에너지 넘치고 적극적인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차분함이 저희 아이에게는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기다려주시고, 억지로 말을 많이 걸기보다는 아이가 편안해질 수 있는 속도에 맞춰주셨습니다.

 

 

 

 

끝까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케어해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세부시터를 이용하면서 느낀 건, 좋은 시터가 꼭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만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조용하고 차분하게 맞춰주는 시터가 더 편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갈수록 아이가 스스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세시모 시터는 아이의 성향과 분위기에 맞춰 무리하지 않고 케어해주는 느낌이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세부여행을 갔던 시기가 비수기라 사람이 많지 않았던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영장과 주변 공간이 비교적 여유로워서 아이가 더 편하게 놀 수 있었고, 시터님과도 복잡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으니 아이도 덜 긴장하고, 천천히 적응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여자 시터로 바꾸는 것이 맞는 선택일까 고민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이에게 잘 맞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놀고, 저도 옆에서 한결 마음 놓고 지켜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세부시터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단순히 남자 시터, 여자 시터를 정하는 것보다 아이의 나이와 성향을 기준으로 요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세시모 시터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 세부여행 때도 다시 좋은 시터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이에게는 편안한 물놀이 시간이 되었고, 엄마에게는 조용히 안심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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