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부 여행은 저희 가족에게 첫 번째 세부 방문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바로 “세부는 시터 천국이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저는 여행을 준비할 때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찾아보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여러 후기를 비교하거나 시터를 하나하나 알아보기보다는 세시모를 믿고 예약을 했습니다. 세부시터도 특정 시터를 지정하지 않고 아무나 배정되어도 괜찮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그 선택이 얼마나 좋은 결정이었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세시모 시터분들은 단순히 아이를 봐주는 분들이 아니라 아이들과 진심으로 시간을 보내는 베테랑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첫째 아이를 맡아주신 세부시터 Ken은 정말 인상적인 분이었습니다. 저희 첫째는 에너지가 정말 넘치는 아이입니다. 여행지에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뛰어다니며 놀고 싶어 하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Ken을 처음 만난 순간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Ken에게 안기더니 바로 친해져 버린 것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순간 당황하면서도 신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낯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는 정말 순식간에 친해졌습니다. 아이는 Ken과 함께 신나게 놀기 시작했고 엄마 아빠가 옆에 없다는 사실조차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편안해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도 마음이 훨씬 놓였습니다. 여행 중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도 있었는데 그런 걱정이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뽀로로파크에서도 Ken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 시간을 꽉 채워 아이와 놀아주셨는데 저희 아이는 체력이 좋은 편이라 보통 어른들이 금방 지칠 정도입니다. 그런데 Ken은 끝까지 함께 뛰어주고 놀아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Ken이 조금 지쳐 보일 정도였지만 아이는 여전히 즐거워하며 계속 웃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날 이후로 Ken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성격이 조금 달라서 낯을 가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Daisy 시터와 처음 만났을 때는 조금 어색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Daisy 시터는 아이에게 무리하게 다가가기보다는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춰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자 아이도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Daisy 시터 품에 안겨 유수풀을 한 바퀴 돌고,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 부모로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Daisy 시터가 아이들을 위해 물고기에게 줄 먹이를 준비해 와서 함께 물고기에게 밥을 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리조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아이들과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세부시터가 좋은 장소를 알아서 안내해 주니 여행이 훨씬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모래놀이 놀이터와 다양한 놀이 공간에서도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충분히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Daisy 시터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Rennalyn 시터가 대신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인상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가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오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셨는데 돌아와 보니 둘째가 Rennalyn 시터 품에서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이가 낯선 사람 품에서 잠들 정도로 편안함을 느꼈다는 사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여행이 세부시터를 처음 이용해 보는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시터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맡겨도 되는지 잘 몰라서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세부시터 서비스가 얼마나 여행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지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다음에 세부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훨씬 더 편하게 시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en, Daisy, Rennalyn 세시모 시터 모두 아이들과 정말 잘 어울려 주었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세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세부시터를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있다면 세시모 시터 서비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더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부모 역시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부 여행을 통해 저희 가족도 왜 많은 사람들이 세부를 시터 천국이라고 부르는지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카페-세부시터의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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