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제이파크 후기

문 열자마자 펼쳐진 바다, 그래서 이 여행이 더 특별해졌다.

cesimo 2025. 12. 7. 22:30

 

 

예약 기간은 구월 십일부터 십삼일까지였고 우리는 오션스위트 타일룸에서 머물렀다. 아이가 있어 디럭스룸을 고민했지만 결국 스위트룸을 선택했고 지금 돌아보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잠만 잘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공간의 여유가 여행의 여유로 이어진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예약 과정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매니저님의 빠른 응대였다. 날짜를 여러 번 바꾸고 질문도 많았는데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준비 과정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여행 준비는 작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금세 지치는데 그 부분을 크게 줄여주어 마음이 많이 편했다.

 

 

 

 

객실 문을 열었을 때 처음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지만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전망에 마음이 단번에 풀렸다. 사진 그대로였고 그 이상도 아니었지만 막상 눈앞에서 보는 바다는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다. 남편과 아이는 창가에 서서 한참을 감탄했고 나는 여행 왔다는 실감이 그제서야 났다.

 

 

 

 

침대 가드는 요청하지 않아도 직원분께서 바로 설치해주셨다.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이런 세심한 부분이 정말 고마웠다. 거실 화장실은 세면대와 변기만 있는 구조였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무엇보다 옷장이 방과 연결되어 있어 아이가 그 공간을 사이에 두고 잡기놀이를 하며 한참을 웃었다. 이런 작은 구조도 아이에게는 멋진 놀이터가 되니 부모로서는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시설이 오래됐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를 낮췄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깔끔한 편이었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오션뷰가 모든 아쉬움을 덮어주는 힘이 있었다. 아침에도 바다가 보이고 밤에도 바다가 보이니 하루가 참 풍족하게 느껴졌다.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였다.

 

 

 

 

 

 

이번에는 시터와 만나지 않아 관련 후기는 다음에 남기겠지만 벌써부터 내일이 기대됐다. 아이도 새로운 삼촌 이모를 만날 생각에 설레하는 모습이었다. 여행은 이런 작은 설렘들이 쌓이면서 더 특별해지는 것 같다.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씨동 팔층 오션뷰였다.

 

 

 

 

바다 가까운 전망을 원하신다면 이 위치가 정말 만족스러울 것 같다.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가족들이 더 편하게 머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여행을 위해 정성껏 안내해주신 매니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여행이 더 편안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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