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제이파크 후기

아이들과 떠난 첫 세부 여행, 이 방을 선택한 순간부터 편안함이 달라졌다.

cesimo 2025. 12. 8. 22:00

 

 

예약 기간은 구월 일일부터 삼일까지였고 우리는 제이파크 세부스위트 가든뷰에서 머물렀다. 조카 여섯 살과 돌 지난 아기까지 함께하는 여행이라 시터 예약과 숙소 예약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었고 그래서 세시모를 선택했다. 채팅 답장도 빠르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준비 과정이 정말 수월했다.

 

 

 

 

제이파크 도착 첫날에는 불쇼를 보러 갔다. 일곱 시부터 삼십 분 동안 진행되었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빠져들 만큼 볼거리가 많았다. 끝나고 사진도 바로 찍어주어 여행 첫날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주었다.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불쇼를 따라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G동 앞 화장실은 샤워실까지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고 여러 곳을 다녀보니 여기가 가장 깨끗한 편이었다. 다만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어 왕복할 때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깔끔함 하나만큼은 확실히 만족스러웠다. 비치 쪽 샤워실은 배수가 잘되지 않아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프라이빗비치에서는 슬라이드 앞쪽보다 오른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더 조용한 공간이 나온다.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았고 여기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가족들도 꽤 있었다. 물결도 잔잔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물놀이하기 좋았다. 리조트 안에 있는 모래성도 재미있었다. 실제 모래로 만든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돌로 된 조형물이어서 자유롭게 만질 수 있었다. 아이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우리가 묵은 막탄스위트룸은 어른 다섯 명과 아이 두 명이 함께 있기에 충분했다.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고 방이 두 개, 화장실 두 개, 욕조 두 개에 부엌과 전자레인지, 식탁과 발코니까지 갖춰져 있어서 대가족에게 딱 맞는 구조였다. 아이들이 돌아다니기에도 넓고 동선이 정말 편했다.

 

 

 

 

제이파크 수영장은 역시 크고 만족스러웠다. 어린이풀도 잘 되어 있었고 유수풀도 여유 있게 즐기기 좋았다. 슬라이드는 인기였지만 키 제한이 있어 여섯 살 조카는 타지 못해 조금 아쉬워했다. 그래도 물놀이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지나갈 만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았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생각해보니 숙소 선택과 사전 예약이 여행의 편안함을 크게 좌우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일수록 이런 준비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다음 세부 여행도 이 구조 그대로 다시 이용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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