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두 번째로 세부를 찾았다. 전에도 좋았지만 이번 여행은 더 특별했다. 아이들이 크는 만큼 여행 난이도도 올라가지만, 세시모를 다시 선택한 순간부터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숙소와 시터 예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고 문의를 드릴 때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해주어 여행 준비 과정이 한결 여유로웠다. 이미 상반기에 세시모 시터를 경험해보고 만족도가 너무 높아 다시 세부를 선택한 것도 사실이었다.

일행 중 아이는 총 세 명이었다. 일곱 살 아이는 영어로 대화를 잘 하는 편이라 세심하게 챙겨줄 수 있는 조이 시터님을 선택했다. 반대로 아홉 살 두 명은 에너지 넘치는 초등학생이라 활동적인 스타일을 좋아할 것 같아 제럴드 시터님과 렌 시터님을 선택했다. 이렇게 세 명의 시터님과 함께한 이틀은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아침 열 시부터 저녁 여섯 시까지 넓은 워터파크를 함께 누비며 아이들과 끝없이 뛰어주고 물놀이를 함께해주는 모습은 보는 엄마 아빠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모든 순간에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아이들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함께 놀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이 헤어질 시간을 아쉬워하며 계속 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즐거워했다. 그 사이 어른들은 마사지도 받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고 두 가족 모두 ‘휴식이 있는 여행’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제럴드와 렌 그리고 조이 시터님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가 진짜 힐링을 느꼈다. 다음 세부 여행도 이곳으로 오겠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만족스러운 이틀이었다. 숙소는 스위트 오션뷰였는데 거실이 넓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았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다르게 만들어주는 풍경이었다.

제이파크는 이번 하반기에 와보니 상반기보다 훨씬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워터파크 곳곳에서 열렸고 직접 참여해 음료 쿠폰도 여러 장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작은 활동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큰 자신감을 주는 순간이 되었다. 오후에 펼쳐지는 파이어쇼는 어른과 아이 모두 숨을 멈추고 바라보게 되는 멋진 공연이었다. 물놀이로 피곤해도 쇼가 시작되면 눈이 반짝이며 집중하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

일곱 살 아이는 뽀로로 키즈카페도 알차게 즐겼고 하루하루가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했다. 제이파크를 간다면 스위트 오션뷰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선택이다. 공간도 넉넉하고 뷰도 압도적이라 세부 여행의 만족도가 훨씬 올라간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하루 종일 물놀이하고 휴식하고 놀고를 반복하기에 동선이 편한 스위트가 훨씬 좋다.

이번 여행은 아이 셋, 어른 네 명 모두가 행복했다. 두 가족 모두 “내년에도 세부 갈 거야”라고 말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결국 여행을 완성하는 건 좋은 숙소와 좋은 사람들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그 둘을 완벽하게 만났다. 이렇게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어준 조이, 제럴드, 렌 시터님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남기고 싶다.
[세시모시터가 어떻게 놀아주는 궁금하신분은 하기 영상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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