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휴가철에 다녀온 여행이라 후기가 조금 늦었지만,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지금도 둘째는 내일 바로 패트리샤랑 수영하러 세부 가자고 할 만큼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
이번 여행은 세 집이 함께한 일정이었고, 아이가 네 명이라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어요. 그중 한 친구네 가족이 추천해서 이용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 선택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열한 살 아이는 렌과, 일곱 살 딸아이와 다섯 살 아들은 패트리샤와 제미마를 만났어요. 첫 만남부터 아이들은 물속에서 나오질 않더라고요. 아빠들도 옆에서 다이빙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아마 이 여행의 진짜 천국은 아빠들이었겠구나 싶어 웃음이 났어요.

좋았던 점을 굳이 말하자면, 아이들이 원하는 걸 바로 캐치하고 먼저 이끌어주는 능력이 정말 뛰어났다는 거예요. 어디에서 놀고 싶은지, 어떤 걸 재미있어 할지 금세 알아채고 자연스럽게 방향을 잡아줬어요.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니 아이들이 여기는 어때, 저기는 어때 하며 먼저 제안하고, 시터분들은 그걸 그대로 맞춰주셨아요.
바다에 가서는 물고기 밥도 챙겨오셔서 아이들 손에 쥐여주시는데, 그 작은 행동 하나에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하는지 순간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아이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온 모습에서 세심함이 느껴졌고,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추천하는구나 싶었어요.

리조트에서 시켜 먹을 때는 시터분들과 함께 식사하기도 했어요. 저희도 간식 정도는 챙겨갔지만, 시터분들이 따로 준비해오신 간식도 아이들에게 나눠주셔서 참 고마웠어요. 여행 중에 이런 배려를 받을 줄 몰랐기에 더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렌과 함께 바다까지 따라갔던 첫째는 하트 모양을 말하자 렌이 모래를 파서 직접 만들어주었고, 바다 오른쪽으로 더 가면 게와 소라게, 불가사리들이 많은데 시터분들이 다 잡아주셔서 아이들이 아주 신나게 놀았어요. 불가사리 색이 너무 예뻐서 한참 쳐다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시터 네 분 모두 서로 잘 맞아서 아이들을 함께 모아 기차놀이도 해주고, 여러 명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며 너무 뿌듯했어요. 그래서 저는 한 아이당 한 명의 시터, 이 방식이 정말 최고라고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하루를 연장하게 되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렌 대신 한 명만 추가했거든요. 그런데도 이미 함께한 시간이 있어서인지 자연스럽게 케어해주시더라고요. 아이의 성향을 정확히 기억하고, 행동까지 파악한 모습이 참 감사했어요.
렌은 친구처럼, 패트리샤는 이모처럼, 제미마는 젊은 엄마처럼 각 아이 나이와 성격에 맞춰 자연스럽게 맞춰주셨어요. 이걸 보면서 ‘아, 정말 경험 많은 전문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샤워까지 싹 끝내서 데려다주는 것도 정말 큰 포인트였어요. 물놀이 후에 아이 씻기고 정리해야 하는 그 정신없는 시간에 저희는 잠깐의 여유를 얻을 수 있었어요.

처음엔 초등학생까지 시터가 필요할까 싶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일 잘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수영, 잠수, 배드민턴, 탁구, 양궁, 골프까지 숨 쉴 틈 없이 다니며 놀아준 그 에너지와 정성에 감탄했어요. 아마 이번 여행에서 렌의 도움을 가장 크게 받은 건 첫째였을 거예요.
아직도 고민하시나요? 정말 고민할 시간이 아까워요. 늦으면 예약만 놓칩니다. 한 번 경험하고 나면, 왜 다들 이곳을 추천하는지 바로 알게 되실 거예요. 다음 여행도 믿고 함께할 예정이에요. 즐겁고 감사했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세시모시터가 어떻게 놀아주는 궁금하신분은 하기 영상 확인해주세요]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카페-세부시터의모든것
[같이 보면 좋을 글]
↓↓↓↓↓↓↓↓↓↓↓↓↓↓↓↓↓↓↓↓↓↓↓↓↓↓↓↓↓↓↓↓↓
https://cafe.naver.com/threestartalk/19493
세시모 시터 이용 후, '후회'하는 남편
이 사진보시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그 체력 좋다던 댕댕이도 뻗게 만드는 우리 무한 에너자이저 아이들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다 보면, 정말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아이...
cafe.naver.com

'세부 시터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닐라에서 세부로 떠난 우리 가족 여행, 마음을 놓을 수 있었던 단 한 가지 이유 (0) | 2025.12.06 |
|---|---|
| 아이와 떠난 첫 영어 여행, 제이파크에서 깨달은 한 가지 사실 (0) | 2025.12.05 |
| 낯가림 심한 세 살 아이마저 마음을 열어버린 제이파크 시터의 힘 (0) | 2025.12.03 |
| “저는 왜 첫날만 이용했을까요…” 제이파크에서 깨달은 시터의 진짜 가치 (2) | 2025.12.02 |
| 24개월 딸아이와 떠난 첫 해외여행, 조이 시터 덕분에 가능했던 여유로운 하루 (1) | 2025.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