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터 후기

아이 여섯을 맡겨도 안심됐던 제이파크 시터 경험, 왜 모두가 세부에서는 시터를 추천하는지 알겠어요

cesimo 2025. 12. 10. 12:00

 

 

 

아이 여섯을 데리고 엄마들만의 유치원 졸업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막막했던 건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다 챙기지?” 하는 걱정이었어요. 마음은 설레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잖아요. 그래서 세부가 시터 천국이라고 해서 이곳을 예약했지만, 솔직히 아이들이 낯선 이모들에게 잘 따라갈까 걱정도 컸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출발한 여행이었죠.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그런 걱정은 한순간에 사라졌어요.

 

 


일곱 살 아이들도, 다섯 살 동생들도 시터를 보자마자 손을 잡고 신나게 뛰어가더라고요. 뒤도 안 돌아보고 하루 종일 놀 만큼 재미있어 했어요. 처음 보는 사람이라 낯가릴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들 표정이 얼마나 밝던지 저희 엄마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웃었어요. 아, 오늘은 진짜 쉬어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어요.

 

 

 

특히 제 둘째는 엄마 없으면 못 사는 스타일이라 가장 걱정됐는데, 물놀이 시작하자마자 시터 언니에게 쏙 안기더니 떠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장시간 비행에 피곤해서 칭얼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놀겠다고 버티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바꼭질도 해주고, 술래잡기도 해주고, 물속에서 같이 장난도 쳐주고…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덕분에 저희는 오랜만에 엄마들끼리 편하게 수다도 떨고, 마음 놓고 쉬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원래 하루만 예약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다음날도 예약할 수 있는지 여쭤봤어요. 안타깝게도 일정이 꽉 차서 다시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때 바로 ‘이 시터 때문에라도 세부 여행 한 번 더 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아이들은 계속 그날 이야기를 해요.

 

 

 

물놀이했던 순간들, 손잡고 걸어가던 기억, 시터 언니들이 웃으면서 함께 놀아주던 모습. 아이들에게도, 우리 엄마들에게도 오래 남을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세부 제이파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정말 고민하지 않으셔도 돼요.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엄마들은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꼭 한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음 여행에는 꼭 다시 이용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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