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아이는 이제 막 돌이 지난 12개월 여자아기라 활동적인 시터보다는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분을 찾고 있었어요. 그래서 프리랜서 시터 대신 세부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세시모 시터를 선택했고, 여러 후기 중 특히 데이지가 조용하고 아이를 편안하게 케어해준다는 이야기를 보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처음 맡기는 날부터 아이가 낯설어하기보다 편안해하는 느낌이 들었고, 이때 아 선택 제대로 했구나 싶었어요.
수영 후에는 데이지가 직접 아기 목욕까지 챙겨주었고, 저희가 씻는 동안에도 아이와 조용히 놀아주며 케어해주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도 돌쟁이 맡겨두고 씻는 건 빠르게 후다닥인데, 세부에서는 여유롭게 샤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어요. 둘째날에는 아기가 낮잠에 든 틈에 남편과 호텔 근처 마사지샵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해외여행 중, 돌 지난 아이를 두고 부부가 함께 마사지를 받는다니 상상도 못 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어요.

이런 여유가 생긴 건 시터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 순간부터 여행의 무게가 가벼워졌습니다. 식사할 때도 저희 부부에게 천천히 먹으라며 아이 밥을 대신 먹여주시고, 놀아주며 시간을 충분히 벌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여행이 육아가 아니라 진짜 여행처럼 느껴졌어요. 작은 도움 하나도 크게 다가오는 시기라 더 고마웠고, 부모라는 자리에서 잠시 내려놓을 수 있게 해준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세부를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또 데이지와 함께.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단순한 시터 활용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편안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이었고, 그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세부 첫 여행, 그리고 세시모 시터 선택. 이 조합이 우리 가족에게 여유와 추억을 함께 주었습니다.
[세시모시터가 어떻게 놀아주는 궁금하신분은 하기 영상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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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모 시터 이용 후, '후회'하는 남편
이 사진보시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그 체력 좋다던 댕댕이도 뻗게 만드는 우리 무한 에너자이저 아이들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다 보면, 정말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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