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터 후기

제이파크에서 진짜 쉼을 느꼈던 이유, 에드칼·프란츠와 함께한 세부 여행

cesimo 2026. 1. 4. 12:00

 

 

안녕하세요  지난주, 여섯 살과 세 살. 하루에도 수십 번 점프하고 소리지르는 에너지 만렙 아들 둘과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출발 전까지 고민이 많았어요. 아이도 어리고 텐션은 하늘을 찌르고, 여행은 가고싶지만 체력은 따라줄까 걱정되고. 그러다 들은 한마디가 제 마음을 확 돌려놨죠. ‘세부는 시터만 쓰면 여행이 달라진다’

 

 

 

 

그래서 바로 목적지는 세부로, 숙소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모두 추천하는 제이파크로 정했습니다. 삼박 중 이틀을 시터와 함께 물놀이 중심 일정으로 계획했고 이 선택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성공 포인트가 됐습니다.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체계적인 시터 서비스를 원해 프리랜서 대신 세시모 세부 시터를 선택했고, 지금은 그 선택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우리가 만난 시터는 에드칼과 프란츠.

 

 

 


첫날 로비에서 밝은 얼굴로 다가와 준 그 순간부터 걱정이 반쯤 사라졌어요. 첫째는 예민하고 겁이 많아 쉽게 마음을 안 여는데, 에드칼은 아이의 속도를 알아채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주었고 물놀이·공놀이·수영까지 아이의 리듬대로 하루를 함께 채워주었습니다. 예민한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알죠. 저 웃는 얼굴로 하루종일 케어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그래서 더 고맙고 미안할 만큼 마음이 찡했습니다.

 

 

 

 

둘째는 첫째와 정반대. 웃음 많고 겁 없고 어디든 뛰어드는 에너지 덩어리. 프란츠는 그 리듬을 정확히 읽고 따라가며 쉬지 않고 놀아주었어요. 점프하면 받아주고, 혹시나 위험하지 않도록 곁에서 붙어 지켜주고, 스스로 더 도전해보게 용기를 주고. 둘째의 얼굴에는 내내 웃음이 붙어 있었고 물과 금방 친해진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렌시팩으로 외부 일정까지 함께했어요.

 

 

 


렌터카 + 시터 동행 서비스였는데 여행이 이렇게 편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만족도 높았습니다. 동선 걱정 없이 아이들은 시터와 놀고, 저희 부부는 비로소 여행자처럼 걷고 쉬고 웃었어요. 저녁엔 감사한 마음에 다같이 식사도 했습니다. 저희에겐 현지에서 만난 든든한 동생들처럼, 아이들에게는 삼촌 같은 존재로 남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와 정리하며 생각했습니다.

 

 

 


다음 세부도 우리는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같은 두 사람과 다시 만나고 싶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만큼, 부모도 진짜로 쉬었습니다. 그게 이번 여행의 전부이자 가장 큰 선물이었어요. 좋은 기억을 만들어준 프란츠와 에드칼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케어해주고 안내해준 매니저님들께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육아로 지친 부모에게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건, 정말 한 줄기의 빛이 맞습니다 세부에서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쉬는 여행. 가능하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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