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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제이파크, 기대 내려놓고 갔는데 룸컨디션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후기

최근 세부제이파크 후기들을 이것저것 많이 보고 갔어요. 사실 세부제이파크는 아이랑 가는 가족 여행지로 워낙 유명하긴 한데, 룸컨디션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서 출발 전에는 기대를 많이 내려놓고 갔거든요. 오래된 느낌이 있다, 룸이 복불복이다, 카펫룸은 별로다 이런 후기들도 보여서 솔직히 살짝 걱정했어요. 그런데 막상 체크인하고 룸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어? 괜찮은데?” 했어요ㅎㅎ 기대를 너무 안 하고 가서 그런 건지 몰라도 저는 룸컨디션이 꽤 만족스러웠어용. 세부제이파크는 아무래도 아이 있는 집들이 많이 가는 리조트라서 룸이 넓고 동선이 편한 게 중요한데, 이번에 배정받은 룸은 가족끼리 지내기에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어요. 룸도 깔끔했고, 내부에 아..

세부제이파크, 체크인 기다리고 카펫룸에 실망했는데 룸 변경하고 완전 반전이었어요 ㅎㅎ

세부제이파크 세부스웟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에요. 오늘 세 시 체크인이었는데 방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해서 일단 수영장에서 먼저 놀았어요. 아이들은 수영장만 보면 바로 신나니까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체크인 기다리는 시간이 살짝 자차더라구요 ㅎㅎ.​​​​결국 저년 여섯 시쯤 방에 올라갔는데, 처음 배정받은 방은 F동 칠층이었어요. 리조트반대편이고 바다도 저 멀리 살짝 보이는 뷰였는데, 들어가자마자 솔직히 조금 실망했어요. 바닥은 카펫룸이고, 가구도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느낌이었어요. 하루에 거의 오십 가까이 주고 온 세부제이파크 세부스웟인데, 생각보다 방이 낡고 어두워 보여서 마음이 확 가라앉더라구요. ​​​​사진이라도 찍어둘 걸 그랬는데, 그때는 너무 실망해서 사진 찍을 생각도 안 났어요..

수줍던 6살 아이가 하루 만에 마음을 연 이유, 세부시터 선택이 바꾼 가족여행

1년 만에 다시 찾은 세부 가족여행은 설렘과 걱정이 함께 시작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6살 아이가 낯가림이 많은 성격이라 처음 만나는 세시모 시터, 세부시터와 하루를 보내는 것이 괜찮을지 고민이 컸습니다. 부모로서 혹시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잘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예약을 하면서도 확신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Gerald 시터를 만난 순간부터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뒤에 숨던 아이가 Gerald의 자연스러운 장난과 부드러운 접근에 점점 마음을 열었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에서 신뢰가 느껴졌습니다. 억지로 친해지려 하지 않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는 긴장을 풀고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