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 여행에서 저희 아이는 제럴드와 레아 두 분의 시터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믿을 수 있는 세부시터’를 찾는 것이었고, 그래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세시모 시터를 미리 지정해 예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여행의 만족도를 완전히 바꿔준 가장 큰 결정이었습니다. 처음 만난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럴드 시터는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다가와 “민호 삼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낯을 가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이는 망설임 없이 따라갔고 그 모습을 보며 ‘이 사람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는 제럴드 시터 등에 매달려 놀기 시작했고, 레아 시터도 옆에서 계속 함께 움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