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 여행에서 가장 기다렸던 건 작년에 만났던 시터분들을 다시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세부를 찾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세시모 시터 니노와 안토니따를 다시 예약하게 되었어요. 처음 만났던 작년에도 언어가 잘 통할지,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지만 그런 고민은 금방 사라졌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다가오고, 상황에 따라 놀이를 바꿔주며 하루를 꽉 채워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숨바꼭질이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놀이를 하며 아이들의 집중을 끌어주고,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날 헤어질 때 아이들이 시터분들을 보내지 않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