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 여행은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아들과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한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저희는 매년 3월이면 아이에게 물놀이를 마음껏 시켜주고 싶어서 해외로 나가고 있어요. 재작년에는 괌, 작년에는 사이판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는 항상 너무 즐거워하고 사진도 예쁘게 남고 좋은 기억이 많이 쌓이지만,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여행이 끝나고 나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아이를 계속 따라다니며 놀아주고 케어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딸은 한국에 두고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가는 일정이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다 고민 끝에 세부시터 서비스를 알아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