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매년 이어오던 가족 물놀이 여행이었지만, 선택부터 조금 달랐다. 그동안은 안전하다는 이유로 미국령 위주로만 다녀왔는데, 주변에서 계속 추천을 받아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를 처음 선택하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왜 이제야 왔는지 아쉬울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여행이었다. 이번에는 고등학생이 된 딸 대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한 여행이었다. 성인 세 명이 함께하는 일정이라 객실 배정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기존에는 오션뷰를 선택해도 낮은 층이 배정되거나 다소 답답한 느낌이 있어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가든뷰로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D동 고층 오션뷰 객실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고, 이 순간 여행의 만족도가 이미 크게 올라갔다. 예상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