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여행에서 가장 잘한 선택을 하나만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세부시터 예약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많이 고민했어요. 후기들도 다양했고, 특히 저희 아이가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아이라 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주변에서도 남자 시터는 빨리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괜히 더 불안해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결국 세시모 시터로 예약을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이 선택이 여행 전체를 바꿔준 결정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계속 뛰어다니고, 새로운 걸 보면 바로 해보고 싶어 하는 아이예요. 그런데 시터님은 단순히 옆에서 지켜보는 게 아니라 아이와 같이 움직이고, 같이 놀아주시더라고요. 아이의 속도에 맞춰 함께 다니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안전 부분에서는 정말 믿음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