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의 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고, 남편은 사업 때문에 바쁜 시기라 한동안 가족 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세부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입니다. 사실 출발하기 전까지는 설렘보다 걱정이 더 컸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여행 내내 제가 혼자 두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스럽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고, 결국 용기를 내어 세부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세부는 시터 천국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과장된 표현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여자아이 둘로 한국 나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