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 여행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시터를 맡긴 것이었습니다. 2026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만 4세 딸을 세시모 시터 Rhea에게 맡겼습니다. 보홀에서 아침 일찍 페리를 타고 넘어오는 일정이라 시터 시간을 오후로 변경해야 했는데,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흔쾌히 조정해주시고 당일에도 미리 도착해 기다려주셔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놓였습니다. 점심 약속 시간도 정확하게 지켜주시고, 전반적인 진행이 굉장히 체계적이어서 세부시터 서비스를 이렇게 이용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아이가 낯가림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어색해할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시터 손을 잡자마자 바로 워터파크로 가버리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아, 제대로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